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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title>데이트 24시 &amp;gt; 아지트 글방 &amp;gt; 마음은 뜨락</title>
<link>https://ecnib24.dothome.co.kr/bbs/board.php?bo_table=ha_h3</link>
<language>ko</language>
<description>마음은 뜨락 (2026-07-25 12:46:54)</description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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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title>좀 어떠세요? / 이해인</title>
<link>https://ecnib24.dothome.co.kr/bbs/board.php?bo_table=ha_h3&amp;amp;wr_id=4</link>
<description><![CDATA[<span style="font-family:'돋움';color:rgb(102,102,102);"><b>좀 어떠세요? / 이해인</b><br /><br />좀 어떠세요?<br />누군가 내게 묻는<br />이 평범한 인사에 담긴<br />사랑의 말이 새삼 따듯하여<br />되새김하게 되네<br /><br />좀 어떠세요?<br />내가 나에게 물으며<br />대답하는 말<br />몸은 힘들어도<br />마음은 평온하네요<br /><br />좀 어떠세요?<br />내가 다른이에게<br />인사할 때에는<br />사랑을 많이 담아<br />이 말을 건네리라 다짐하고<br />연습하며 빙그레 웃어보는<br />오늘<br /><br />살아서 주고 받는<br />인사말 한마디에<br />큰 바다가 출렁이네</span>]]></description>
<dc:creator>ecnib24</dc:creator>
<dc:date>2026-07-25T12:46:54+09:00</dc:date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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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title>흐린 날의 그리움 / 이준호</title>
<link>https://ecnib24.dothome.co.kr/bbs/board.php?bo_table=ha_h3&amp;amp;wr_id=3</link>
<description><![CDATA[<span style="font-family:'돋움';color:rgb(102,102,102);"><b>흐린 날의 그리움 / 이준호</b><br /><br />흐린 날에는<br />파전을 부쳐 상을 차리고<br />술 한 잔 진하게 걸치고 싶다<br /><br />김치 조각 몇 가닥도<br />함께 싸서 걸쭉하게<br />한잔 들이키고 싶다<br /><br />잔은 두 개뿐<br />내가 마실 잔 하나<br />그리고<br />당신이 오든 말든<br />당신의 잔 또 하나<br /><br />흐린 날에는<br />날씨를 핑계 삼아<br />술을 마시고<br />그 술을 핑계 삼아<br />당신을 한 번 만나고 싶다</span>]]></description>
<dc:creator>ecnib24</dc:creator>
<dc:date>2026-07-25T12:45:51+09:00</dc:date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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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title>세월 / 김재진</title>
<link>https://ecnib24.dothome.co.kr/bbs/board.php?bo_table=ha_h3&amp;amp;wr_id=2</link>
<description><![CDATA[<span style="font-family:'돋움';color:rgb(102,102,102);"><b>세월 / 김재진</b><br /><br />살아가다 한번씩<br />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자.<br /><br />먼길을 걸어 가 닿은곳<br />아예 없어도 기다리는 사람 있는 듯<br />그렇게 마음의 젖은 자리 외면하며 살자.<br /><br />다가오는 시간은<br />언제나 지나갔던 세월(歲月)<br />먼 바다의 끝이 선 자리로 이어지듯<br /><br />아쉬운 이별에<br />지겨운 만남이 있듯 모르는 척<br />그저 뭉개어진 마음으로 살자.<br /></span>]]></description>
<dc:creator>ecnib24</dc:creator>
<dc:date>2026-07-25T12:44:11+09:00</dc:date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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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title>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편지 / 유진하</title>
<link>https://ecnib24.dothome.co.kr/bbs/board.php?bo_table=ha_h3&amp;amp;wr_id=1</link>
<description><![CDATA[<span style="font-family:'돋움';color:rgb(102,102,102);"><b>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편지 / 유진하<br /></b><br />내 생에<br />가장 아름다운 편지는<br />당신이었습니다<br /><br />가슴 흐린 날에는<br />당신이 지어주신 그리움을 읽고<br />눈부시게 맑은 날에는<br />점 하나만 찍어도 알 수 있는<br />당신의 웃음을 읽고<br /><br />저녁 창가에<br />누군가 왔다 가는 소리로<br />빗방울 흔들리는 밤에는<br />당신의 눈동자 속에 담긴<br />기다림 읽어 내는<br /><br />내 생에<br />가장 소중한 편지는<br />당신이었습니다<br /><br />바람 지나면<br />당신의 한숨으로 듣고<br />노을 앞에 서면<br />당신이 읽는 외로움<br />저리도 붉게 타는구나<br /><br />콧날 아리는 사연으로 다가오는<br />삼백예순다섯 통의 편지<br />책상 모서리에 쌓아두고<br /><br />그립다<br />쓰지 않아도 그립고<br />보고 싶다<br />적지 않아도 우울한<br /><br />내 생애<br />가장 그리운 편지는<br />당신이었습니다<br /><br />여태껏<br />한 번도 부치지 못한 편지는<br />당신이라는 이름이었습니다<br /><br />당신이 괜찮은 척하는 만큼<br />나도 괜찮은 것이라고<br />당신이 참아내는 세월만큼<br />나도 견디는 척하는 것이라고<br /><br />편지 첫머리마다<br />쓰고 또 쓰고 싶었던 편지도<br />당신이라는 사랑이었습니다<br /><br />내 생애<br />당신이 가장 아름다운 편지였듯이<br />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답장도<br />삼백예순다섯 통의 당신이었습니다<br /></span>]]></description>
<dc:creator>ecnib24</dc:creator>
<dc:date>2026-07-25T12:43:04+09:00</dc:date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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